농촌진흥청-국토교통부-해남군,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안전반사판 부착 지원

안전반사판 부착<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20년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이달 28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국토교통부는 2013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해마다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통 환경과 농작업자의 고령화로 인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 교통사고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안전반사판 부착 ▷지역주민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고령자 야간지팡이 및 안전용품 지원 등이다.

2019년 기준 전국 311개 마을에 1만3646대의 안전반사판 부착을 지원하고 9792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안전반사판 2500개 부착과 야광지팡이 200개 및 교통안전 홍보지 1만 5000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올해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한 마을씩을 선정, 지원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 개 시군을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농업기계 교통사고 발생률을 비교하고, 사업 효과를 검증해 사업의 미비점을 보완해 갈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농업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군 자체 사업 추진 현황 및 시군별 농업기계 교통사고 발생 통계 등을 고려하여 전남 해남 지역을 선정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교통안전 홍보지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첨단농자재육성팀 고복남 팀장은 “해남군농업기술센터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교통안전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기계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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