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가 노사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난 5월 29일 정부부처로서는 처음으로 노사협상 전문가인 이성희(李成熙)씨를 장관정책보좌관(3급상당)으로 임명 발령하였는데 임명배경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그 동안 노사문제의 해결이 사후대응방식에 치우쳐 국민불편과 국가정책추진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노사문제의 해결을 사전예방방식으로 전환하기위하여 노사문제 전문가를 기용하게 된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책주무부서에서 정책입안단계부터 노사간 갈등요인을 최소화하여 노사문제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노사문제도 해결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한 정책의 효율성도 제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건교부는 철도, 지하철, 화물, 택시, 항공 등 주요교통수단의 노사문제가 점차 줄어들고 노사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합리적이고 신속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임명된 이성희 장관정책보좌관은 “모든 노사문제를 노동부가 전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는 정책 입안 단계에서 집행에 이르기까지 노사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갈등요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희 정책보좌관은 서울대 금속공학과와 고려대 노동대학원 경영대학원을 나와 지난 97년부터 7년간 노사관계분쟁조정을 담당하는 노동위원회 조정담당 공익위원으로 재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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