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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에서는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로 사용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업·생활용수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우물 또는 계곡수를 이용하는 마을 중 수량이 현저히 부족하고 수질이 불량하여 정비가 필요한 50호 이상 마을을 대상으로 1995년부터 금년까지 농업·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10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본 사업은 총 대상이 53개소로 지난해까지 47개소를 완료하였으며, 금년에도 10억여원을 투자 나머지 6개소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로는 벌교 퇴산·행정마을, 미력 용지마을, 율어 진천마을, 복내 용반마을, 득량 섬동마을이며 사업내용으로는 관로 개량, 물탱크, 소독약품 투입기 등 제반시설 설치와 일일150톤 이상의 용수 확보가 가능한 대형 암반 관정을 착정하게 된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323가구 835명의 주민들이 양질의 음용수를 공급받게 됨과 아울러 가뭄시에는 농업용수로 활용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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