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이윤정 학생 제안 ‘건강한 산림과 푸른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 최종 선정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의 홍보를 위한 슬로건이 최종 확정됐다. <사진제공=기후변화센터>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와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19일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 홍보를 위한 슬로건으로 ‘건강한 산림과 푸른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 슬로건은 제도가 담고 있는 푸르고 맑은 산림의 이미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아직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를 모르는 대중들로 하여금 쉽게 인식되도록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에 재학중인 이윤정 학생이 작성한 슬로건 ‘건강한 산림과 푸른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은 전문가들로부터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의 목표를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 10월6일부터 11일까지 6일 간 진행된 최종 온라인 국민투표에서는 총 5412명의 투표 가운데 34%인 1823명의 지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향후 온·오프라인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산림과 푸른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을 함께 내딛자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재)기후변화센터 담당자는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선정된 홍보 슬로건이 향후 제도의 정 착과 홍보 과정에서의 더욱 광범위한 인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0월부터 시행된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는 판매 또는 영업상 사용을 목적으로 목재와 목재제품을 수입하는 경우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수입신고 및 합법적 벌채에 관한 입증서류를 함께 제출토록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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