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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하천 제방을 드럼통으로 쌓아놓고 집중강우시 하천변으로 토사가 유실되어 제방이 매몰될 위험이 높고, 녹슨 드럼통에서 녹물이 흘러 하천수질오염을 시키고 있는 회사가 있어 문제다.
경기도 오산시 외삼미동 496번지에 위치한 D(주)의 주요생산 품목은 벽지제품, 합성피혁제품(신발용, 장갑용, 자동차내장재용 등), DMF 제품으로서 이 회사는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국내 굴지의 벽지회사다.
그러나 환경에 대해서는 전혀 의식이 없어서 공장부지 안에서는 기름이 유출되어 기름띠가 형성되어 있었고, 또 작업장에서 외부로 배출된 이물질이 우수시 하천으로 유출되어 하천수질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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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폐수는 하천으로 무단 방류되고 있었고, 사업장폐기물 무단 방치로 인한 침출수는 하수로유입되어 하천으로 배출되고 있었으며, 최종하수처리장에서는 작업중 발생한 폐인트가 유입돼 있었다.
업체 관계자는 "우리는 친환경적인 회사로서 환경에 신경을 쓰고 있고 하천 제방작업을 하려고 하였으나 하천은 시 에서 관할하기 때문에 손을 쓸 수가 없다. 그러나 시와 상의해서 빠른 시일 내 공사를 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한 환경적인 문제는 시정하겠다"라고 말했다. 
D(주)는 겉으로는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 ISO 14001인증을 획득을 비롯하여 대기오염, 수질오염, 방지시설  및 폐수처리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환경경영방침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실제 환경보전활동에는 뒷짐을 지고 있었다.
앞으로 다가올 여름 장마를 대비하여 이 업체는 하천제방 보완작업을 하루속히 해야 하며, 관할 행정당국인 오산시는 책임을 지고 지도점검, 관리감독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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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에서 배출된 이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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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재우  기자 / 사진 김홍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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