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상파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BM)용 핵심칩을 개발했다. 이는 미디어 프로세스칩과 채널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집적 기술을 활용하여 소형화 및 저전력화를 이루었다. 이를 통해 휴대형 수신기에 필요한 집적 문제와 배터리 소모 문제를 동시에 해결. 또한 지상파 DMB수신 전용 단말기나 PDA·휴대폰 등 휴대·이동형 디지털방송 수신의 상용화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국내 지상파 DMB 미디어 기술의 핵심인 MPEG-2 트랜스포트스트림 역다중화와, MPEG-4
오디오/비디오 데이터를 저전력으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지상파 DMB 칩 개발의 조기 성공은 한국형 기술 규격을 구체화함으로써
지상파 DMB 시장 확대를 위한 지상파 DMB의 국제 표준화에 힘을 실어 주었으며, 국내
지상파 DMB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조기 상용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는 점에
서 큰 의미를 갖는다" 고 밝혔다.

또한 다른 핵심칩인 채널칩은 국내 지상파 DMB 채널 수신 기능을 지원함은 물론, 유럽의
DAB(Eureka-147)와도 완벽하게 호환이 가능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