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가구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이들을 겨냥한 질 좋은 다양한 상품의 출시가 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사 업계에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용달의기사가 출시한 소형 가구 전문 이사 서비스 한방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사진=한방이사

용달의기사는 기존 이사 업체들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 1∙2인 가구의 소형 이사를 빠르고 쉽게 도울 수 있는 한방이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한방이사의 가장 큰 특징은 업무 세분화를 통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존이사는 이사견적과 고객응대, 현장대응까지 모두 용달기사 1명이 담당했다. 하지만 한방이사는 무빙플래너와 무빙패커가 업무를 나눠 진행한다. 무빙플래너는 이사 오더와 이사 견적, 고객 응대 등을, 무빙패커는 현장에서 이사 수행 등을 하며 현장 대응을 맡는다. 작년 1400명의 무빙패커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렇게 업무를 분담하니 시간에 쫓기지 않아 질 좋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효율적인 시스템은 이사를 진행하는 용달기사들도 반기는 눈치다. 시간이 절약돼 워라밸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효율성과 사업 가치를 인정받은 용달의기사는 작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고, 2020년에는 경기도 공유기업 발굴·육성사업에 참여하여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공유기업답게 2019년 9월부터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무빙플래너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사 견적 책정과 관련된 사무‧실무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용달기사 또한 ‘무빙패커’라는 이름의 용달이사 전문 인력으로 새롭게 양성할 예정이다. 기존 인력의 고급화 및 시장에 새로운 인력을 유입해 지자체 일자리 창출 또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용달의기사 최병선 대표는 “이사 견적과 이사 수행자를 분리하면 업무 효율은 더욱 극대화된다”며 “향후 ICT 기술을 통해 사람‧공간‧금융을 상호 연결하여 모두가 공존하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방이사 서비스는 용달중개 서비스를 추가 오픈할 예정에 있다. 2020년 경기도 공유기업 발굴‧육성사업 참여 기업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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