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활성화 위해 3대 종교 지도자 참석

[환경일보] 기독교·가톨릭·불교 등 3대 종교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0년도 3대 종교 공동행사를 ’코로나-19 극복, 이웃사랑! 또 하나의 이름 사회적경제‘라는 부제로 개최했다.

종교계는 종교계의 사회적경제 자원들을 연계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3대 종교 지도자가 참석하는 공동행사를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독교 주관으로 개최, 현장 행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계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야기 콘서트 개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종교계와 사회적기업이 연계하여 우수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종교지도자상이 수여됐고, 종교별로 준비한 쌀 등 생필품을 희망상자에 담아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 등에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3대 종교, 사회적경제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이야기 콘서트가 각 종교방송을 통해 방송됐다.

2020년 3대 종교 공동행사는 ’코로나19 극복, 이웃사랑! 또 하나의 이름 사회적경제‘라는 부제로 개최됐다.

이번 이야기 콘서트는 사회적경제 참여 필요성에 대한 성직자들의 강연과 김윤주 기독교방송(CBS) 아나운서의 사회로 3대 종교네트워크 센터장들이 참석자로 참여해 종교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종교계는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종단 내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를 설립해 사회적경제를 통해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적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종교계는 코로나 19 위기극복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종교계 선언을 통해 ‘이웃사랑·나눔·자비의 정신을 실현하는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지속하도록 사회적 경제조직을 적극 지원’을 강조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역사의 분기점마다 사랑·섬김·자비의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공동체를 결속시킨 종교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도록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고 새로운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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