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 온라인 진로교실 “나는 큐레이터” 운영 모습<사진제공=여주박물관>

[여주=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여주시(시장 이항진) 여주박물관에서는 11월 2일(월)부터 12월 5일(토)까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큐레이터(curator)가 되어 전시를 기획하는 온라인 전시 체험 프로그램 “나는 큐레이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서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명성황후기념관과 목아박물관, 아트뮤지엄 려, 여성생활사박물관, 여주곤충박물관, 여주미술관, 여주박물관 등 여주시 공사립 박물관·미술관이 협력하여 「박물관 놀이터 IN 여주」 앱을 개발했다.

“나는 큐레이터”는 앱을 활용해 여주시 박물관과 미술관의 소장품 정보를 수집하고 나만의 이야기로 전시를 기획하며, 박물관 직업을 간접체험하게 된다.

또한 전문 강사에게 진로코칭을 받으며 여주시의 다양한 종류의 박물관들을 알아보고, ‘언젠가 나도 박물관에서 일을 하거나, 박물관과 연계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을 갖게 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앱(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가접수는 10월 26일(월) 오전 10시부터 여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업 이후에 만족도 조사를 응답한 참가자에게는 여주시 박물관과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교구(단청요요, 민속장난감, 곤충표본 만들기 등)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여주시 공사립 박물관·미술관이 한 자리에 모여 연합 체험한마당을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취소되었다”며 “여주시 공·사립 박물관·미술관에서 온라인 전시 체험으로 전환하여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십시일반 동참함으로써 상생의 취지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주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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