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톡, 강남언니 등 미용·성형 정보 플랫폼이 인기인 가운데, 의사들이 만든 뷰티플랫폼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뷰뱅(BeauBang)이 그 주인공. 대형 미용·성형병원 밴스의원을 필두로, 대한민국 탑클래스 의사들이 각종 의료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뷰뱅 개발팀은 “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정확한 의료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병원에서는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는 대신 그 비용을 환자의 서비스개선을 위해 사용하도록 병원의 앱 가입비와 광고료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뷰뱅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 및 제휴도 진행한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블록’에 담아 체인 형태로 저장하는 기술로, 누구나 거래내역 열람이 가능하지만 임의로 수정할 수 없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뷰티코인이라고도 불리는 닥터스코인(Doctors Coin, DRS)은 의사들이 만든 미용·성형 등에 특화된 결제코인으로, 뷰뱅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닥터장스킨(줄기세포 의료기업), 전문 클리닉 스킨케어 할인쿠폰 등의 상품을 닥터스코인으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닥터스게임, 닥터스리워드, 출석체크 리워드로 얻은 포인트를 모아 현금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닥터스코인은 올해 안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도 목표로 하고 있다.
뷰뱅 총 책임자인 문정일 회장은 “뷰뱅은 국내유일의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플랫폼으로 중장기적인 사업다각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비만체형미용학회(ONS)와 대한미용외과학회(KSAS) 등 공신력있는 미용의료학회와 업무 협약을 진행, 전문의들이 플랫폼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서비스를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총 6개의 언어로 모든 서비스를 지원, K-뷰티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 시장 진출과 공략에 나선다.
뷰뱅 및 닥터스코인이 보급화되면 뷰티케어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업 관계를 통한 의료서비스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