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과 비슷한 기온, 1월은 조금 높아··· 큰 폭의 기온 변화 전망

[환경일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한 추위 속에서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1월은 조금 높고 기온변화가 크고 북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또한 건조한 날이 많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경향을 보이겠으나, 12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월과 12월 기간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나 1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전 기간 기온 변화가 크겠다. 12~1월에는 북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3개월 전망(2020년 11월~2021년 1월) <자료제공=기상청>

11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날이 많겠으며,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다. 월평균 기온은 평년(7.0~8.2℃)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12~1월에는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12월 평균 기온은 평년(1.0~2.0℃)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1월 평균 기온은 평년(-1.6~-0.4℃)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11월과 1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고, 1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2~1월은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겨울철까지 평년보다 낮은 라니냐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0.1~1.1℃)과 비슷하겠으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다.

강수량은 평년(67.7~97.3㎜)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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