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7개국 참여, 스타트업 엔젤투자 온‧오프라인 국제행사
창업 6개사·TIPS 운영 8개사 투자설명회, ‘TIPS IR in Busan’ 동시 개최

'2020 아시안 비즈니스 엔젤 포럼'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재)부산테크노파크, (사)한국엔젤투자협회와 함께 오는 10월28일 오후 1시부터 부산 파라다이스호텔(해운대구 중동 소재)에서 스타트업 엔젤투자를 위한 국제행사인 ‘2020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이하 ‘ABAF’)’과 부산 창업기업 TIPS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 ‘TIPS IR in Busan(이하 ’TIPS IR‘)’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개최한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의 역량을 활용해서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 R&D를 연계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이다.
 

 

'2016 아시아 비즈니스 엔첼포럼' 행사 모습 <사진제공=부산시>

‘ABAF(Asian Business Angel Forum)’는 엔젤투자자의 국내·외 저변확대, 해외 엔젤투자 네트워크 구축, 각국의 유망 벤처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및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ABAF 회원국을 순회해서 개최하며, 이 포럼을 2016년 서울에서 개최했고 올해는 부산에서 개최해 한국에서는 2번째 개최이다.

 

2017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 행사 모습 <사진제공=부산시>

한편 ABAF는 2010년 싱가포르(Singapore), 2011년 중국(China), 2012년 말레이시아(Malaysia), 2013년 인도(India), 2014년 홍콩(HongKong) 2015년 뉴질랜드(NewZealand), 2016년 한국, 서울), 2017년 스리랑카(SriLanka)에서 개최됐고, 2018년~2019년에는 미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역대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한국·호주·중국·뉴질랜드·인도·싱가폴·스리랑카 등 총 7개국의 ABAF 대표와 투자자·TIPS 운영사·스타트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개최지인 부산을 소개하는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최종열 (재)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의 축사가 진행되며, 이어서 ABAF 의장인 호주 대표 조던 그린(Jordan Green), 고영하 (사)한국엔젤투자협회장의 환영사로 포럼 행사의 개막을 알린다.

이날(28일) 기조연설(keynote speaker)을 하는 오종훈 대표는 부산 태생의 선보공업이라는 중견기업에서 파생된 전문 투자기관인 선보엔젤파트너스 대표로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아시아 엔젤투자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ABAF 회원국들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TIPS Program <자료제공=부산시>

이어 7개 참가국의 투자자 대표가 각국의 엔젤투자 동향 및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지며, 한국 대표로는 부산 대표 TIPS운영사이자 벤처캐피탈리스트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권혁태 대표가 발표를 진행한다.

또 2부에서는 각 참여국에서 2개사씩 스타트업이 참여해 기업설명회(IR, Investor Relations)를 하며, 실시간 질의응답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 참가기업은 ‘엔파티클(온라인플랫폼)’과 ‘한국해양바이오클러스터(바이오식품)’ 등 2개사이다.

그리고 ABAF 행사를 종료한 후에 바로 이어서 ‘TIPS IR in Busan’이 진행된다.

TIPS운영사가 심사위원으로 자리하며, 부산지역 우수 스타트업*의 기업설명회(IR)를 통해 투자자와 창업자 간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설명회의 발표 이후 심사결과에 따라 3개 기업을 선정해 부산시장상, (재)부산테크노파크원장상, (사)한국엔젤투자협회장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리얼메이커(대표 박준현), 벤더스터(대표 노주현), 알리스타(대표 심용수), 와이폴라리스(대표 김승연), 이너큐어(대표 이봉근), 코아이(대표 박경택) 등 6개사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창업기업이 혁신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엔젤투자는 자금확보뿐만 아니라 엔젤투자자라는 멘토를 확보해서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며, “부산시는 2020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을 발판삼아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와 협업해 대한민국 벤처투자생태계 발전의 한 축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유튜브 채널 ‘센탑온에어(CENTAP On Air)’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채팅창에 기업발표에 대한 질문과 응원의 댓글을 남기는 참여자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포럼에 사전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사)한국엔젤투자협회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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