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청 전경

[여주=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충남 천안시(봉강천)에서 10월 25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2018년 2월 1일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발생함에 따라 겨울철 철새도래지(금당천, 청미천, 양화천 주변)가 있는 여주시에서는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단방역 강화를 위하여 여주시에서는 AI 선제적 이동통제초소 8개소(10만수 이상 산란계 사육농가)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농장 출입하는 차량에 소독실시 및 소독필증 확인, 알·계분 반출 관리, 폐사축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청 방역차량(1대) 및 공동방제단 방역차량(2대)과 농식품부에서 지원하는 광역방제기(2대)를 활용해 철새도래지와 양계농가 주변을 일일 1회 이상 소독을 하고 있다.

또한, 가금농가 진입로, 주변에 생석회를 도포하고 축사, 왕겨창고, 퇴비장에 그물망을 설치토록 조치하고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일제 휴업 및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SNS 등을 통해 가금농가에 상황을 전파하여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주시 축산과에서는 “금년도에는 고병원성 AI 발생 우려가 그 어느해 보다 높다”며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함께 AI발생 차단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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