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걸리는 암 중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종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견하듯이 유방암이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환자의 연령대가 조금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장덕한방병원 김인태 원장

장덕한방병원 김인태 원장은 "과거만 하더라도 유방암이 50~60대 연령층의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했던 것과 다르게, 최근에는 30~40대에서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빨라진 초경 연령과 평균적인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첫 출산이 늦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과 서구화된 생활 습관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할 시에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조사됐을 정도로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타 장기로의 전이가 빠른 편이고 재발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초기에 대처가 중요한 암종으로 꼽힌다"고 한다.

그렇다면, 환자들은 초기에 어떤 대처를 해야 재발이 없는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이 될까?

김인태 원장은 "환자들을 가장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은 오심과 구토, 설사, 탈모와 같은 항암치료의 부작용이다. 적지 않은 고통을 안겨주기도 하고, 환자의 의지를 꺾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완화할 만한 방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면역암치료는 이러한 부작용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실시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항암치료와 함께 이를 병행해서 받는 이들이 나타나는 추세다"고 말했다.

이어 "암을 겪게 되면 자연스럽게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고주파온열암치료나 고농도비타민요법과 같은 양방 치료는 암세포를 사멸시키고 환자의 대사 활성화를 통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 이와 함께 약침, 뜸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인체의 기력을 회복시켜 환자의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암을 다스리면, 통증을 완화시키고 항암치료의 반응률의 향상 역시 도모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통합 면역암치료법을 항암치료와 함께 병행하는 것의 목표는 환자의 건강을 되찾고 삶의 질을 높여 병마와 싸울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주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환자의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피폐해진 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심리, 음악치료와 산책과 같은 방법을 병행하는 이들도 있다. 중요한 부분은 건강한 상태에서 환자가 유방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고,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치료를 이어나가는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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