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및 공무원 역량강화 위한 국제회의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이인재, 이하 자치인재원)은 10개국의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장이 참여하는 LOGODI Global Forum 2020을 10월27일(화) 10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치인재원은 지난해 최초로 국외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장을 한국으로 초청해 참가국의 교육훈련 경험을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LOGODI Global Forum을 개최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온라인 포럼으로 전환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부각된 각국 교육훈련기관의 역할 및 발전방안 공유를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정부 역량 강화를 위한 공무원 교육훈련 발전 방향’을 주제로 선정했다.

포럼에서 이승종 서울대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직 교육의 뉴노멀’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뒤이어 문명재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션별(Ⅰ·Ⅱ)로 참가국 교육훈련기관장의 사례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과 노하우, 지방자치단체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공공행정이 효과적으로 역할을 하기 위한 공무원 교육훈련의 새로운 비전이 제시될 전망이다.

한편 자치인재원은 1965년 설립 이래 약 반세기가 넘는 동안 지방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통하여 정부혁신과 지방행정 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20년간 외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동안 188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89개 국가에서 5,301명의 해외 공무원들이 교육을 수료했고, 온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료생과 교육훈련 성과 및 한국의 행정·정책 동향 등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개도국의 경제·사회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 기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ODA 사업으로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보다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감염병과 같은 위기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고, 능동적·선제적으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무원의 역량개발과 교육훈련 발전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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