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참여위원회

군포시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 침해사례·대안 등 논의 모습<사진제공=군포시>

[군포=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군포시는 지난 10월 24일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아동참여위원회를 열어, 학생들 스스로 발굴한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토대로 정책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여학생들은, 아동의 시각에서 일상속의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발굴해 사진촬영으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포토보이스 기법’으로 놀이터와 통학로 문제 등을 다뤘다.

학생들은 놀이터와 관련해, 쓰레기 등 환경상 문제와 안전 문제를 제시한 뒤,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면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어린시절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통학로와 관련해 학생들은, 차량들의 주·정차와 신호 미준수, 보도블럭 불량, 인도가 없는 점 등 안전상 문제를 지적하면서, 안전한 등·하교가 이뤄질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해달라고 밝혔다.

군포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시의 아동관련정책에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전원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7월 서면 발대식에 이어 매달 한 차례씩 회의를 개최해왔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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