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6월 21일부터 7월 10일까지 20일간 전국의 청소년수련시설 등 629개소에 대한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 소방안전대책은 올해로 5주년을 맞게 되는 경기 화성『씨랜드』화재사고(’99. 6. 30)를 계기로, 여름방학 기간 중 많이 이용하는 청소년수련시설 등에 대하여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고, 화재 등 재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건축, 전기, 가스, 소방, NGO 등 특별 합동점검반을 구성, 해당 시설에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법령 위반사항이 발견될 시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여름방학 시작 전까지 시정완료 하도록 할 계획이다.

관계자 및 지도교사들에게도 재난발생시 초기대응 및 대피요령 등 안전교육을 사고체험 사례를 들어 실시하고, 아울러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도 시민안전 체험관 및 이동안전 체험차량을 활용한 안전체험교육을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서울, 대구, 인천, 경기, 충남)

한편 소방방재청은 금번 추진하는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통해 드러나는 각 시 도의 안전점검 상태와 교육 실태의 문제점과 제도상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 분석하여 관계부처에 통보하여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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