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까지 부산시청 2층 전시실, 부산 공예명장 14인 고품격 공예작품 40점 체험

'제4회 부산공예명장전' 대상작 한태수 작가의 '달맞이'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0월26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부산시청 2층 전시실에서 ‘제4회 부산공예명장전’ 및 ‘제3회 부산공예문화상품 전국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부산공예명장회에서 주관해 ‘전통에서 미래를 찾다’의 주제로 시민들에 선보이는 ‘제4회 부산공예명장전’에는 부산시공예명장 14인의 고품격 공예작품 40점이 전시된다.

시는 공예의 가치발굴·저변확대 및 공예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201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공예명장을 선정해 왔다.

‘공예명장’에게는 인증서·인증패를 수여하고 공예품의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1인당 1000만원(연 500만원, 2년간 분할)의 개발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에서는 현재 총 15명의 공예명장이 선정돼서 지역공예 기술발전 및 지역공예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특화형 공예문화상품 개발을 장려하고 판로개척 도모를 위한 ‘제3회 부산공예문화상품 전국공모전’에는 목칠·도자·금속·섬유·종이·기타 등 6개 분야의 총 81명 작가의 작품 710점이 출품돼서 심사를 통해 총 30점의 작품이 선정돼 수상됐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제4회 부산공예명장전' 금상작 조하연 작가의 '산복도로 르네상스' <자료제공=부산시>

대상 1개 작품으로 시상금 2000만원을 받는 목칠분야 한태수 작가의 ‘달맞이’, 금상 1개 작품으로 시상금 1000만원을 받는 섬유분야 조하연 작가의 ‘산복도로 르네상스’, 은상 2개 작품으로 시상금 각 500만원을 받는 도자분야 박미애 작가의 ‘Utopia of ‘감천문화마을’‘와 금속분야 표혜진 작가의 ’영도대교1934‘가 선정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공예산업의 세계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부산시를 알리는 문화적 브랜드를 구축하는 교두보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예인들의 장인정신과 열정이 담긴 부산 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시민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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