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책 시험 위해 요코하마 스타디움 2만7천명 입장 허용

[환경일보] 도쿄 2020을 앞두고 일본 정부는 COVID-19 대응책을 시험하기 위해 3일 동안 요코하마 스타디움의 관중석 80% 입장을 허용했다.

일본 정부는 10월30일부터 11월1일(현지시간)까지 일본 가와가나현 요코하마에 위치한 3만 4000여석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야구 경기 3회 동안 80%(약 2만 7000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

경기가 열리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도쿄 2020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COVID-19 대응책 실험을 위해 고성능 카메라와 비콘 기술을 사용해 경기장에 들어오는 관중들의 움직임과 밀도, 마스크 착용률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에 도쿄 2020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이번 야구 경기를 통한 실험이 COVID-19 대응책에 대한 전문 지식을 얻을 소중한 기회이며 관련 당사자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COVID-19 TF팀(Task Force)은 도쿄 2020이 내년 7월23일부터 8월8일까지 계획대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가능한 시나리오와 대책을 평가하고 있으며, 연말 전에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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