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토론회 개최

[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 대암산 용늪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운영 활성화와 용늪의 보전,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등 구체적 방안에 대한 토론이 펼쳐진다.

2018년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인증된 ‘인제 대암산 용늪 람사르 습지도시’ 2주년 기념과 용늪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하여 ‘인제 대암산 용늪 람사르습지도시 활성화를 위한 합동토론회’를 28일 인제문화관 2층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했다.

람사르 습지도시는 람사르 습지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참여하여 활동하는 도시(마을)로서 람사르협약당사국총회에서 인증 받은 도시이다.

현재 7개국(프랑스, 중국, 마다가스카르, 헝가리, 대한민국, 스리랑카, 튀니지) 18개 도시가 인증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인제군 대암산 용늪(13개 마을), 창녕군 우포늪, 제주시 동백동산 습지, 순천시 순천만 갯벌 등 4개 지역이 지정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의 습지보전 정책과 람사르습지도시 운영방안, 인제 용늪 람사르습지도시의 지역공동체 참여형 중장기 운영 활성화 방안, 인제 대암산 용늪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습지센터 건립,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습지센터 최낙현 팀장, 네오스케이프연구소 이지현 책임연구원, 인제 용늪 람사르습지도시 지역위원회 이종열 위원장의 발표와 김상만 인제군의원, 염정헌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주선희 한국생태관광협회 이사, 김호진 인제천길 대표, 이원춘 인제 용늪 람사르습지도시 지역위원의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토론회에는 용늪에서 활동하시는 현장 관계자와 서흥1리와 가아2리 지역주민이 참여할 계획이며, 부대 행사로 ‘인제 용늪 생태문화사진전’도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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