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등 128곳 우수기관 선정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중앙행정기관, 교육청, 정부산하공공기관 등 46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기록관리 기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기록관리 평가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모든 공공기관이 평가대상이다.

평가는 2019년에 추진한 ▷기록관리 업무기반 (시설·장비, 전담 전문인력) ▷업무추진 (기록물 이관, 기록물 평가폐기, 정수점검 등) ▷서비스 및 업무개선(정보서비스 제공, 조직문화 개선 등)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평가 결과 ‘가’등급은 128개 기관(27.4%), ‘나’등급 82개 기관(17.5%), ‘다’등급 74개 기관(15.8%), ‘라’등급 38개 기관(8.1%), ‘마’등급 146개 기관(31.2%)으로 나타났다.

한편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과 시‧도교육청의 경우 ‘가’와 ‘나’등급이 대부분을 차지해 기록관리가 정착 단계로 접어든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특별지방행정기관, 교육지원청, 국공립대학은 ‘마’등급을 차지한 기관이 많아 기록관리 수준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기록원은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모범사례는 널리 전파하는 한편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취약분야 컨설팅 등을 통해 체계적인 기록관리 업무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든 기관의 평가 결과는 국가기록원 홈페이지(www.archives.go.kr)에 공개된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공공기록은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입증할 수 있는 국가의 소중한 기록유산이므로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인식제고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