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8800만원 투입해 태양광 보급, 연간 42만7000kw 규모 자체 전력 생산 전망···연내 준공 목표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이르면 올해 안에 평택항 마린센터에는 42만7000kw규모의 자체 전력망이 갖춰질 예정이다.

28일 경기도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평택항 마린센터 주차창 부지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방침을 알렸다. 사업비는 총 10억8800만원 규모다.

현재까지 실시설계와 시행허가를 완료한 상태로, 10월 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마린센터 전경 <사진출처=경기평택항만공사>

설비는 연간 약42만7000kw의 자체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용량으로 이 전력은 마린센터 내 입주기업 등에 공급된다.

도는 이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연간 약 6000만원의 관리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동시에 연간 196.3톤 규모의 이산화탄소(CO₂)배출도 감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본 사업은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의 지역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 국비를 포함 도비까지 총 8억원이 지원되는 내용이다. 전체 비용 90% 가량의 수준이다.

이현호 경기도 물류항만과장은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온실가스 배출저감 등 환경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의 애환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도 “전력수급 안정과 환경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입주기업의 관리비 부담까지 완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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