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재 4개 공원으로 매주 2회씩 운동 트레이닝 전문가 방문

지난 26일 당산근린공원에서 구민에게 운동 지도 중인 건강코칭 강사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난 26일부터 공원에서 야외 운동기구를 활용한 ‘찾아가는 건강코칭 프로그램’을 시작, 내달 말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영등포구민체육센터 등 지역사회 내 공공체육시설 이용 중단 조치가 길어짐에 따라 구는 구민들의 신체활동 욕구를 충족시키고 코로나19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찾아가는 건강코칭 프로그램’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운동 트레이닝 전문가가 집과 가까운 근린공원에서 운동하는 구민들을 찾아가, 공원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의 올바른 사용법을 가르치고 개인별 운동처방까지 제공하는 사업이다.

‘건강코치’ 2명이 △당산근린공원 △신길근린공원 △영등포공원 △문래근린공원 등 지역 소재 4개 공원마다 구민 30명씩을 모아 매주 2회 운동을 지도한다.

건강코치는 정해진 운동 매뉴얼에 따라 야외 운동기구의 올바른 사용법을 집중 지도하며, 구민들에게 개인별 운동수첩을 배부한다. 구민들은 운동수첩에 메모한 운동 및 운동기구 사용 기록을 바탕으로 건강코치로부터 적절한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9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상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구민들의 신체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찾아가는 건강코칭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보다 많은 구민들이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의 활력을 되찾아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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