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운동의 현장인 독립운동 역사마을에서 시민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 개최

역사마을 행사 리플릿.

[안성=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안성시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경기도 문화의 날 ‘안성 독립운동 역사마을 르네상스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성 독립운동 역사마을’은 1919년 3․1운동 당시 전국 3대 실력항쟁지이자 ‘2일간의 해방’을 이뤄낸 만세운동의 현장인 안성시 양성면 일대에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고,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기 위해 작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조성된 마을이다.

이번 행사는 ‘안성 독립운동 역사마을’을 독립운동으로 특화된 마을로 적극 알리고 역사교육의 체험장 및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성화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만세운동의 현장에 조성된 역사마을에서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역사마을을 만들어간다는 취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첫 번째 프로젝트 [가족과 함께 즐기는 안성 역사여행, 10.30(금)~31.(토)], ▲두 번째 프로젝트 [독립운동 역사마을 노닐다, 11.13.(금)~11.14.(토)], ▲세 번째 프로젝트 [독립운동 북 스퀘어, 11.27.(금)~28.(토)]로 매회 첫날인 금요일은 비대면 행사이며, 둘째날인 토요일에는 대면행사로 개최한다.

언제든 즐기는 Alll Day 프로그램은 독립운동 골목전시 프로젝트, 독립마을 역사탐험, 마을벽화 프로젝트, 독립마을 전통놀이, 안성 독립운동 사진관, 독립마을 해방의 빛 등이 있으며, 특히 마을 주민이 직접 생산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양성 2일장도 열리며, 특별프로그램으로 가족 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이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당초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개최하려고 하였으나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시민들과 청소년들의 문화적 해소를 위해 비대면·대면행사를 병행하는 것으로 전환되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와 양성면, 안성3·1운동기념관, 양성면 독립운동 역사마을 만들기 추진협의회, 양성농협, 양성면부녀회 및 각 마을 주민들이 협력하여 개최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안성3·1운동기념관 및 양성면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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