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06억원, 12개 선도사업 추진 중

벡스코(BEXCO)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10월30일 오후 4시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1월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돼서 5년간 관광분야 최대 규모인 5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그리고 시는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해서 과업추진 점검에 나섰다.

또한 이번 용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목표로 부산관광의 여건 및 외국인 행태분석을 통해 비전과 추진전략을 정립하고, 향후 세부사업 등을 구체화한 후에 정부의 조정·심의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 경우는 기본적인 관광인프라가 우수한 곳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핵심사업으로 해서 부산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알리고, 해상교량 관광자원화사업, 수륙양용버스 도입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 및 무장애 관광교통시설 확충, 주요관광지 스마트환경 구축 등 관광객 편의개선 등을 통해 세계 유수의 관광도시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국제관광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시에서는 오는 2024년까지 추진될 국제관광도시 사업의 첫해인 올해는 기본계획 수립과 더불어 부산을 찾는 손님맞이 태세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한 선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부산관광 데이터 분석센터 운영, 외국어 유튜브 콘텐츠 및 홍보 동영상 제작, 부산형 와이파이 보급, 관광안내표지 표준화, 음식점 입식좌석 개선 등 12개 세부사업에 국비 43억원·시비 63억원 등 총사업비 106억원을 투입해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내실 있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부산이 세계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거점도시로 거듭나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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