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광장·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부산시 소재 '무형문화재 16종목' 공연 진행

2020년 찾아가는 문화재 안내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10월31일부터 오는 11월21일까지의 기간 중 부산역 광장과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총 4회에 걸쳐 전통민속예술공연 한마당 ‘2020 찾아가는 문화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민속예술공연의 해학과 흥을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고,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과 공원에 민속예술공연단이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인 공연 일정은 '부산역 광장'에서 10월31일·11월8일·11월1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오는 11월21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동래야류 등 부산시 소재 무형문화재 16종목이 참여해서 종목별로 가장 재미있고 흥겨운 부분을 공연한다.

10월31일 첫 회 행사가 진행되는 부산역 광장에서는 동래지신밟기, 동래야류, 동래고무, 동래한량춤, 동래학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전통예술관 홈페이지(BTAC)를 참고하면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공연을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하고, 중간에 현장방역을 하는 등 관람객과 공연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배경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의 우수한 전통예술이 시민들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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