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재활과 재범방지를 위한 전문적 프로그램 개발이 크게 활성화 될 전망이다.

보호관찰청소년의 대부분은 결손가정이나 가정해체로 인한 가출청소년들이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법무부는 이에 인식을 같이 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보호관찰청소년지원을 위한 테마기획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올해부터 3년간 21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04. 6.현재까지 전국적으로 49개의 사회복지법인 및 청소년 단체들이 보호관찰소와 협의를 거쳐 보호관찰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제출하였으며, 그 중 20여개 정도를 선정하여 매년 3천5백여만씩 3년간 지원하게 된다.

제출된 프로그램은 복학생 학교적응프로그램, 편부모 가정 등 가정기능 훼손 대상자 적응 프로그램과 상습절도 청소년 프로그램 등으로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환경별, 직업별, 사범별로 분류하여 그에 맞는 처우를 하는 기법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보호관찰청소년 지원 테마기획사업이 실시되게 됨에 따라, 전문성 있는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한 보호관찰청소년 처우의 전문화, 체계화와 함께 재비행 요인의 사전 차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는 선정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전담보호관찰관을 지정하고, 보호관찰소 직원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직원전문성향상에도 기여하도록 했다.

또한, 결과보고서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결과를 전국보호관찰소 및 청소년단체 등에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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