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부소방서, 동시다발 복합재난 발생 시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

 

부산북부소방서, '2020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사진제공=부산북부소방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북부소방서는 지난 10월29일 오전 10시 소방서 3층 강당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동시다발 재난발생으로 산사태·침수지역 발생 등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대형 재난발생 시 효율적인 통합 지휘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종합훈련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실제 현장이 아닌 북부소방서에서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 훈련에서는 집중호우에 따른 삼락생태공원 침수 및 사상근린공원 일대 산사태 발생으로 인한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 등 복합적인 재난상황을 가정했다.

종합훈련은 재난발생 상황전파 및 초기대응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으로 신속한 인명구조와 효율적인 인력 및 장비관리, 긴급구조 지원기관의 임무분담 및 통합지휘 등을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진행됐고, 훈련 중에는 실제상황과 동일한 불시메시지 상황 등의 부여를 통해 업무처리능력도 같이 점검을 했다.


이번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총괄한 박재준 부산북부소방서 구조구급과장은 “2019년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발생과 관련해 집중호우에 따른 동시다발 재난발생에 대비한 체계적인 구축이 중요하다”며, “반복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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