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도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을 팔았듯 사기 행각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금융 사기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으며 문자, 메신저, 인터넷 등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스미싱, 보이스피싱, 해킹 등 다양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범죄는 신용카드 현금화, 휴대폰 소액결제 현금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핸드폰 소액결제 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관련 범죄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불법 구글 정보이용료 현금화 업체가 만연한데다 이용자의 핸드폰 번호를 수집해 스미싱에 이용하기도 하고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한 후 보이스피싱에 이용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자체를 해킹해서 금융 사기를 벌이기도 한다.

이에 이용자가 휴대폰 소액결재 현금화 서비스를 이용할 때 금융사기 예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관련 업체를 알아볼 때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지, 사업자 번호가 유효한지 확인해야 한다.

저렴한 수수료를 강조하면서 과대 광고를 하는 곳은 피하는 게 상책이며 이벤트를 1년 내내 진행하는 곳도 피하는 게 좋다. 또한 쿠폰이나 각종 혜택을 과하게 지급하는 곳 역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이용해야 한다.

서비스 이용 중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곳은 불법업체로 의심을 해야 하고 확실하지 않은 출처의 앱을 설치해야만 현금화가 가능하다고 하는 곳은 이용을 중단해야 한다. 미리 스마트폰 보안 메뉴에 들어가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허용하지 않음으로 바꿔두는 것도 좋고 스팸 방지 앱을 이용해 스미싱 등을 방지하는 게 좋다. 주기적으로 백신을 업그레이드 하고 정기 검사를 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사진제공=뚱티켓

업체 관계자는 “소액결제 현금화 서비스는 편리하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된 업체를 통해 진행하면 큰 금융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러므로 정식 업체를 잘 알아보고 이용해야 하며 금융사기 예방법을 미리 알아두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