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하반기 출시예정인 신형 컴팩트 럭셔리 SUV 『KM(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스포티지(SPORTAGE)로 결정했다.

「스포티지」는 SPORTs + mAss(대중) + prestiGE(명품)의 합성어로 ‘레져와 스포츠를 즐기면서 합리적인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Masstige 계층을 위한 차’ 를 의미한다.

기존「스포티지」는 기아가 93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내수 9만5천여대, 수출 46만4천여대 등 총 55만9천여대가 판매되어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베스트셀러카였다.

발매 당시 「스포티지」는 컨셉카 수준의 획기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승용형 SUV 스타일의 첫번째 차로 평가받고 있는 차량이다. 또한 죽음의 랠리로 불리는 파리-다카르 랠리를 3번이나 완주한 국내 유일의 차량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기아차는 차명의 의미, 차명공모 결과,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에 가장 적합한 차명이 「스포티지」라고 결론을 내고 신형 SUV의 이름으로 최종 결정했다.

또한 기아차는 「스포티지」출시와 함께 국내와 해외로 나뉘어 사용되어 왔던 엠블렘을 하나로 통일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을 확립할 계획이다.

「스포티지」는 국내 RV시장을 선도해온 기아자동차가 세계시장을 목표로 개발중인 2,000cc급(디젤, 가솔린) 5인승 SUV이다.

기아차는 「스포티지」는 수출전략형으로 개발된 컴팩트 럭셔리 SUV로 현대적 세련미와 신감각 승용스타일, Fun To Drive의 이상적 사이즈, 승용형 커먼레일 디젤엔진 탑재로 강력한 드라이빙 실현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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