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진 및 지진해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지진 및 지진해일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6월 28일 불시에 실시할 예정인데, 일본 홋카이도 서쪽 해역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가정하여 실시한다.

이 훈련은 기상청이 발표하는 지진 및 지진해일 특보가 얼마나 신속하게 전파되는 지를 점검하고자 실시한 것으로 기상청 소속기관과 재해유관기관 및 보도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금번 훈련엔는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처음 실시하여 통보함으로써 유선FAX 통보의 문제점을 보완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3년과 1993년 두 차례에 걸쳐 일본 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동해안에서 해일피해를 입은 바 있다.

기상청은 이번 훈련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지진과 지진해일에 대한 경각심을 관계당국과 주민들에게 고취 시키고 특보전달 체계를 점검하고 관련 기관간의 업무협력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