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 및 한국해양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이하 ‘사업단’)은 부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7일 수영강에서 ‘부산 가을 SUP과 카약이 수영강에 반하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니아층만 즐기는 워라벨(Work&Life Balance)로 여겨졌던 해양레포츠가 서핑이나 SUP(Stand Up Paddleboard), 요트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일상에서 안전하고 쉽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임을 소개하고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 계획됐다.

먼저 사전행사인 1부 퍼레이드는 한국서프스키협회 카약 동호인 25명과 (사)대한패들보드연맹 SUP 동호인 30여명이 모여 수영강에서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레이드를 지역업체인 광안리 서프마린과 해운대리버크루즈(요트탈래)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퍼레이드 이후 2부는 ‘해양수도 부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수요기반 인프라 구축 포럼’을 사업단과 지역 협업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부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정책에 대해 박경옥 부산연구위원의 발표와 옥덕필 (사)대한패들보드연맹 회장의 SUP 레포츠이벤트를 통한 수영강 관광상품개발과 과제에 대해 발표를 했다.


경갑수 한국해양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단장은 “이번 퍼레이드와 포럼을 통해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업체계가 구축되고, 해양레저관광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이 해양수도로서 부산특화 콘텐츠인 해양자원과 스포츠 투어리즘을 결합한 해양레포츠 관광콘텐츠를 국제관광도시사업과 연계해서 부산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