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긍정적 행정변화지수 60%, 민선3기1년보다 27% 향상
- 일등자치도시 건설주체 … 공무원, 주민, 시민단체 순

나주시 민선3기2년 시정운영 주민만족도 조사결과 시정성과 및 행정평가 등에서 성과가 크고 과거보다 많은 긍정적인 행정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년동안 시정운영에 대한 객관적인 시민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 6. 14일 ∼ 6. 23일까지 외부조사 기관에 의뢰해 지역 비례 1,000명을 대상으로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5.8%가 지난 2년동안 시정성과가 크다고 답하고(아주크다 22.6%, 대체로 크다 43.2%) 부정적으로 응답한 주민은 32%, 무응답이 2.2%였다. 그리고 행정이 과거보다 많이 변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59.6%로 나타났으며, 행정의 무원칙과 소극성 등 부정적으로 답한 주민은 39.8%를 차지했다.
시민들이 공직자에게 가장 요구하고 있는 공무원상은 친절봉사(33%), 책임성(32%), 나주사랑(24%), 창의성(1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정성과 중 가장 만족하지 않는 분야로는 농업이 36%로 가장 높고, 지역경제(32%), 시민복지(16%), 업무수행능력(9%), 역사문화체육분야(7%) 순으로 평가됐다. 농업분야에서 앞으로 중점 요구하는 사항은 자치농정과 농업기반확충을 뽑았고, 지역경제분야에서는 투자유치와 선진농업육성을, 역사문화분야에서는 문화유적복원 및 관광지개발을, 시민복지분야에서는 저소득층 보호 및 노인복지로 보고 있으며, 행정수행 능력에서는 정책수립과 행정의 투명성을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나주시가 당면한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처방안으로는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응답자의 4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교육문제 해결과 복지시설 확충 순으로 답했다.
  시가 지향하는 일등자치도시 건설을 위해 주체가 돼야 할 계층으로 공무원이 36%로 가장 높고, 주민(32%)과 시민단체(31%)가 다음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무원의식 변화와 시정의 투명성 그리고 시민의 시정참여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금번 조사분석 결과 시정성과 분야에서 남성층이 여성층에 비해 만족도가 높고, 소득이 높을수록 시정성과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냈으며, 20 ∼ 30대에서 긍정적·부정적 평가가 대등하게 나온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민선3기2년 시민만족도 조사 표본수는 1,000명으로 신뢰도 95%에 오차한계는 + 3%이다.
 
 박석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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