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6일(화)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에너지, 산업부문의 기후변화협약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후변화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규정한 교토의정서는 현재 발효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가 비준절차 가속화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머지않아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미 여러 선진국에서는 청정개발체제와 배출권거래제 등의 교토메카니즘을 활용한 온실가스 저감 시장 확보 및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의 90%이상을 배출함으로서 기후변화협약의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에너지, 산업부문에 대한 협약 대응 현황 및 향후 대책을 모색하고 나아가 향후 정책 방향 및 과제를 도출하여 체계적으로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협약 동향 및 국가협상 전략,기후변화협약 국내 대응 기반 마련, 산업계의 기후변화협약 대응 노력 등이 중점 논의됐다.

이 자리에는 정부, 산업계, 연구소, 학계 등 기후변화협약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 기후변화협약 추진 동향 및 정부의 대응 정책 추진 방향을 함께 점검하고, 정부 및 산업계의 기후변화협약 대응 기반구축 현황을 진단했다.
또한, 이를 통해 산업계의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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