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와 가스공사 노동조합은 개정 근로기준법 취지에 의거, 2004년 7월 1일부터 주
40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노사합의 사항은 근로시간 단축은 주 44시간에서 주 40시간, 주 5일 근무 원칙이다. 월차휴
가의 폐지, 연차유급 휴가일수 15-25일 (매 2년 1일 가산)로 조정, 생리휴가 무급화, 그리고
기존의 임금수준을 저하하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타결됐다.

또한 2004년 임금협상도 기초급의 3.0% 수준으로 조기 타결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성숙한 노
사관계를 보여준 이번 주 40시간 근무제와 임금협상의 조속한 합의는 앞으로 가스공사가 성
장 발전해 나가는데 큰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 요금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7-8월에 적용될 원료비는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상당폭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도시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의 급격한 증가를 억제하고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하여
7-8월에 적용할 도시가스요금의 원료비를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적용될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당 평균 394.08원
이며 소비자요금은 서울시 기준으로 437.17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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