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000년대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하여 광역상수도 및 공업용수도에 대한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용수수급총량은 2016년까지 여유가 있으나, 지역적으로는 85개 시군에서 2,957천㎥/일의 용수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기존시설의 여유물량을 활용한 급수체계를 조정해 2,062천㎥/일을 공급하고, 나머지는 충남남부권 광역상수도 등 19개소를 건설 확장해 1,055천㎥/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취수원이 다른 광역상수도 시설 19개소와 지방상수도 시설 24개소를 연결해, 가뭄, 수질사고 뱔생 등 비상시에 서로 연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에 12개 권역별 통합운영센터를 설치해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광역상수도 및 공업용수도 시설을 24시간 원격 감시제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상수도정비계획이 이처럼 실시될 경우, 광역상수도 공급능력이 2001년 현재 47%에서 54%로 확대되고 급수도시가 98개 시군에서 143개 시군으로 늘어나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수도정비기본계획이 실시되면 지역간 용수수급 불균형을 해소되고, 약 6억톤의 신규 수자원개발 대체효과를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시설간 연계운영을 통해 연간 약 4억㎥ 규모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고, 권역별 통합운영체계 구축으로 취수장에서 배수지까지 실시간 24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영관리와 생산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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