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최초사후관리, 갱신심사 등 일련의 ISO14001(환경경영체제) 인증과정의 실무 주역인 환경심사원을 ‘환경 경영관련 통합전문가’로 양성해 국내 중소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년부터 ‘08년까지 5개년간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25억원(정부15억원, 민간10억원)을 투입해 현재 활동중인 약590명의 환경심사원을 대상으로 환경경영기술전문인력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환경심사원 사후교육은 개별 인증기관별로 실시되고 있어 인증기관간 편차가 크고 전문적, 체계적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었다.

따라서, 산자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심사원의 자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환경심사원이 기업에 대한 심사와 더불어 지도(Guide)를 동시에 추진토록 해 특히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환경혁신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번 사업은 환경심사원을 환경관련 통합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On-line 교육시스템 구축, 심사원들간의 경험 및 정보공유 활성화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및 동남아 환경시장으로의 국내 인증기관 진출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관련 실업 석박사 및 우수 환경심사원을 대상으로 어학을 비롯한 해당국가 심사원 자격요구사항에 맞는 체계적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타국가의 인정기관을 직접 심사하고 타국의 인증제도 및 인증시스템을 벤치마킹해 국내 인증제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IAF/PAC Evaluator 양성에 관한 계획도 포함돼 있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우선 당해년도 사업기간(2004.5.1~2005.4.30)중에 온라인시스템구축, 국내외 환경규제 및 환경성과평가 등 2개 교과과정에 대한 온,오프라인 개설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심사원 교류회를 구성하고, 중국 인증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기획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동 사업을 통해 인증심사원의 자질 및 기업의 환경경영수준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SO14001 인증의 신뢰성 강화, 인증기관간 인증 수준 편차의 최소화, 국내 인증기관의 경쟁력 향상, 국내 인증의 해외진출기반 마련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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