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기도 시화, 반월공단 제조업체들이 여름 휴가일수와 상여금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일수별로는 휴가기간 3일이 49.6%로 지난해보다 무려 37.2%나 늘어난 반면 5일 이상은 12%로 지난해에 비해 21.7%줄었다.
상여금은 지난 2002년 79.8%, 2003년76.6%등에 비해 금년 상여금지급은 68%로 감소 지급 한다고 알려졌다.
안산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직원 5명 이상인 제조업체 130곳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및 상여금 지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4.6일에 비해 금년은 3.68일로 하루 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상여금 미지급 이유는 연봉제 시행 (46%), 경기불황 (29%), 내부규정 이나 단체협약(26%) 등으로 분석 됐으며,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77.7%는 연봉에 포함된 정기 상여금이며 특별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22.3%에 그쳤다.
김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