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에서 13일 아침까지 울산, 전주지방을 비롯한 남부 일부지방의 기온이 25 ℃이상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는 등 열대야 현상이 올들어 처음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같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것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난역에 위치한 남부지방에 남서류의 더운 공기가 유입되어, 우리나라 1.5 ㎞ 상공에 따뜻한 공기가 위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열대야란 어떤 지점의 일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날을 말한다. 즉 밤 동안의 기온이 25℃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 잠들기 어려우므로 더위를 표시하는 지수로 사용하는 용어이다.

기상청은 13일과 14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비가 오겠으며, 특히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7월 18일까지는 장마의 영향으로 비 오는 날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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