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3월부터 6월말까지 관내 10개소에 지역여건과 농작업 조건에 맞는 수확물운반차등 10종의 640개 농작업 보조도구(개소당 2,000천원)를 보급했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2월에 농업분야 자체시책사업을 선정하여 신청서를 접수 받아 자치발전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3월에 최종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력이 고령화 되고 농업 노동 부담이 커짐에 따라 근골격계질환 등 농작업 관련 질환이 늘어나고 있어 이를 경감시킬 수 있는 농작업 보조구를 시범 보급하여 농업인의 농작업을 개선하여 농작업 능률 향상 및 농작업관련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하고 기계화되기 어렵고 신체에 무리가 오는 농작업을 효율적으로 개선 할 수 있어 농사일을 보다 편
안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지원내용으로는 작업자세 개선을 위한 작업방석 및 중량물 운반 개선을 위한 수확물 운반차 등 여성농업인과 고령자가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을 선정하여 작목반 및 마을단위로 추진되었다.
 
특히 농촌 여성들은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작업을 반복하거나 무거운 농산물을 인력으로 운반하는 등 농작업 관련 질환이 주요한 원인이지만 대부분의 농업인들은 관행적으로 해왔던 작업형태를 개선하기에는 작업개선 비용을 부담하기가 어려운 형편이었으나, 금년 농작업  보조구 지원사업으로 인하여 농업인들로 부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사업
효과 등을 평가해서 차기 년도에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박석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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