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여름철을 맞이하여 농어촌주민들이 먹고 있는 간이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에 대한 물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13일 상수도사업소에서 간이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관리자 90명을 대상으로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물 관리방안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원택 부시장은 이번 교육은 산업화의 영향으로 주변 환경이 오염되고 농어촌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에서 간이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시 차원에서 처음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급수시설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하여 일선에서 노고가 많은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더 한층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 부시장은 화성시가 개발이 가속화되고 산업화되면서 지하수 수질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하고 마을단위에서 광역상수도 공급신청을 하면 최대한 반영하여 광역상수도 공급을 확대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시설의 관리자와 종사자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인 ▲시설관리의 법적근거 및 관리 주체 ▲수질검사방법 ▲저수조(물탱크) 관리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화성시는 간이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139개소를 통해 5,406세대에 19,313명에게 먹는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인구의 7.7%가 이를 이용하고 있다. 
 
이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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