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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이 깊은 침체에 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가맹문의를 통해 신규매장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곱창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전국에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는 ‘동춘돌곱창’ 이 그 주인공이다.

곱창은 흔히 유행을 타지않는 창업아이템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만큼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기 때문에 성공하기 어려운 업종 중 하나이다.

이렇게 진입장벽이 높은 업계에서 유독 승승장구하는 비결 또한 어렵지 않게 맛으로 꼽을 수 있다.

해당 브랜드에서는 맛에 대한 원칙을 지키기 위해 산지 대형도축장과의 독점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여, 10분이내 초벌 후, 급랭배송을 하는 유통시스템에 큰 투자를 했다고 설명했다.

기본원칙을 무시하고, 홍보 및 유행에만 의존하는 프랜차이즈들은 지금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없어지기를 반복하지만, 결국 좋은 원재료를 통해 맛으로 승부하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안목이 요식업가맹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올해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1년새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17만명 줄고, 1인 자영업이 6만명 늘었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영난 때문에 인건비 절감을 택한 자영업자의 증가로 해석된다고 볼 수 있다.

자영업자들의 창업목적은 수익성에 있지만, 높아진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성공창업은 더 힘들어진다.

동춘돌곱창은 이러한 가맹점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최소 인원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고된 재료손질과정을 본사의 전문적인 공정이 대신하고, 원클릭 원팩단위로 당일배송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있다.

누구나 쉽게 운영이 가능하고, 수익률을 극대화한 방식으로 오랜 기간 안정적인 직장이 될 수 있어보인다.

한편, 동춘돌곱창에서는 곱창구이 외에도 추운계절에 어울리는 곱창전골 및 이슈의 중심인 곱도리탕, 곱창국물떡볶이 등의 신메뉴까지 앞서 나가며, 한우곱창 업계를 선도하는 중심에 우뚝 서있다.

동춘돌곱창에서는 힘든 시기 돌파에 동참하고자, 현재 가맹비를 받지않고 있으며,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본사에서 정한 가맹점수가 넘을 경우 더 이상의 가맹계약 없이 프랜차이즈 본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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