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환경전문가, 민간단체 및 주민대표 등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생태마을 및 생태공원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도내 우수한 생태자원의 보전과 본격적인 5일 근무제 시행등 사회적인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주민들이 손쉽게 찾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각 지역의 독특한 특성을 살리면서 자연환경도 보전하는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보전지역의 관리방안, 습지, 초지서식지, 생태숲의 조성, 관찰 데크 등과 가족 피크닉쉼터, 갯벌체험장, 산책로, 야외관찰원 등 다양한 시설의 설치가 계획되었으며, 생태마을에는 반딧불서식처, 고로쇠 자생지 조성, 생태 숲, 습지조성 등 마을경관보전과 산책로 및 생태주차장등 자연환경을 이용한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계획돼 있다.
연구용역은 각 시, 군에서 추천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지조사와 예비타당성 용역 등을 실시하여 생태공원 3개소, 생태마을 3개소를 선정했으며, 서울대 농생명과학원에서 작년 12월부터 금년 7월까지 7개월간 기본계획 수립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생태공원으로는 시흥시 장곡동 폐염전 일원, 의왕시 초평동 왕송저수지 일원, 양평군 양수리 일원 등 3개소로 2010년 까지 795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생태마을은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연대마을, 양평군 단월면 문레울 마을등 2개소로 2005년 까지 24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경기도 에서는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금년 8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실시 및 시설설치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원확대 사업과 생태공원과 생태마을 조성이 이뤄질 경우 수도권 지역주민들에게 우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여유롭게 자연체험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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