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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무관심으로 더욱 외롭게 홀로사는 노인과 불우이웃들에게 무더위를 이길수 있도록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보성군 미력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은숙)에서는 지난 7월15일 직접 재배한 열무, 배추 등으로 김치와 쇠고기 장조림 그리고 고추장을 담가 관내 홀로사는 불우이웃 20세대에 훈훈한 마음과 함께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김치를 전달받은 초당리 이표남 할머니는 “비가 이렇게 온디 여그까장 왔소! 고맙소!” 하며 손으로 여성자원봉사회장의 손목을 꼬옥 잡고 환하게 웃으며 답해주었다.
이 행사는 홀로사는 노인들을 위하여 분기 행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관내 와병환자에게 목욕봉사를 계획하고 있는 이은숙 회장은 “불우한 이웃들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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