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주시 모동면 반계리 정의선씨 포도재배농가에는 전국 각지에서 앞서가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정씨는 20여년전 부터 포도농사를 지으면서 환경농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94년에는 정의선포도주라는 명칭으로 공장을 설립해 항산화효과가 향상된 기능성 포도주와 포도즙을 생산해왔으며, 2001년에는 제1회 경상북도 벤처농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02년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산학연 컨소시엄을 체결해 포도씨를 이용한 과립차와 식용유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포도씨 과립차 제조법에 대해서는 특허출원까지 신청해 놓았고, 정씨는 현재 경상북도 포도농업인 협의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농협중앙회 농업인 교육강사로 위촉되어 많은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교육시키고 있다.
이 같은 정씨의 우수한 신기술을 습득하기위해 지난 4월에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주최한 농업기술 보급 특별연찬회시 도내 농업인 160여명이 견학을 오는 등 수시로 전국각지에서 환경농업과 벤처농업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들이 찾는 신기술 습득 및 견학장소로 되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견학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지식과 경영능력을 겸비해 새로운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농업생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를 실현하고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과 안정적인 공급 등 농업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는 벤처농업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데 대해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신행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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