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연구부는 올해부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바이오인포매틱스센터(CCBB)와 공동으로 단기인력양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1년 이후 국내 생물정보학 교육과 유전체의학을 선도해온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연구부와 IT 기반 생명정보인프라 구축의 중심센터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바이오인포매틱스센터(CCBB)는 2001년 8월 생물정보학 분야에서 연구협력을 위한 양 기관 사이의 MOU 체결 이후, 한국인 유전질환 DB 구축 등 지속적으로 본격적인 협력사업을 모색해 오고 있었다.

금번 인력양성사업의 첫 번째 교육프로그램은 생물정보 데이터 처리에 널리 사용되는 언어인 PERL 프로그래밍 교육으로 예년과 같이 무료로 실시된다. 프로그래밍의 기초가 돼있는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2주간의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자에게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공동으로 인증하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교육생의 경우 양 기관의 인턴연구원으로 취업도 가능하다. 원서는 7월 19일(월)~25일(일)까지 이메일(edu@ngri.re.kr)로 접수하면 된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이번 인력양성사업은 국내 생물정보학 미래기술 개발의 전망을 밝게 하며, 전문기술교육을 통한 이공계 취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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