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식물검역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자연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에서 "1일 식물검역현장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기간인 21일부터 8월18일까지 총 11차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초중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같이 참여 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현장체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체험행사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으로 수입되는 과일, 채소 등에 대한 검역현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국내외 병해충 표본을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며 이들 공항과 항만의 주요시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국립식물검역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 경인지역의 초,중학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월16일부터 7월16일까지 식물검역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그 결과 58개 학교에서 400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식물검역소는 2002년에는 최초 5개학교 123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행사를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10개학교 259명이 참가해 참가자들로부터 매우 유익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이었다는 반응을 얻은 바 있다.

"1일 식물검역현장체험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많은 인원이 참가신청을 하고 있어, 여름방학 기간동안 초,중학생을 위한 정기적 현장학습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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