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해 영국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 메이커로 뽑혔다.

기아자동차(주)는 15일 기아자동차 영국법인(KMUK ; Kia Motors United Kingdom)이 영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 트레이더 매거진(Motor Trader Magazine)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업체 상(The Car Franchise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자동차업체 상」은 매년 영국내 전체 완성차와 부품업체, 딜러 중에서 제품 딜러개발 마케팅 판촉 고객서비스 프랜차이즈로서의 사업성 등의 항목을 평가해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에게 주는 상이다.

모터 트레이더 매거진 편집장인 커티스 허친슨(Curtis Hutchinson)은 기아 영국법인의 수상요인이 ▲ 탁월한 사업성장 ▲ 딜러망 확대 실적 ▲ 기아 딜러들의 매출확대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 2002년 8월 영국판매법인을 설립한 이래 영국에서 2002년 1만2,359대, 2003년 2만1,384대를 판매하여 전년대비 7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영국내 34개 자동차업체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딜러 수도 2002년 97개에서 2003년 130개로 확대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기아 영국판매법인장 이세일 이사는 "올해의 자동차업체 상은 영국 자동차 업계에서 권위와 신뢰를 인정받고 있는 상"이라며 "이 상을 수상함으로써 영국에서 기아의 이미지 상승은 물론 업계 내 입지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