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에선 자동차 한류열풍으로 뜨겁다. 한류열풍을 만끽한 기아자동차㈜의「천리마(千里馬)」가 2004년 상반기 중국 소형차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천리마」는 올해 중국내 상반기 판매가 작년 동기대비 (2만1,776대) 67.6% 성장했다. 기아자동차 측은 소형차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0.1%를 기록하여, 상반기 소 형차 시장점유율이 최초로 두 자리 수대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상해모터쇼에서「천리마」는 “가장 동력이 강한 (Powerful) 모델”로 선정되어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로 호평을 받고 있다. 잇따라 중국자동차 50년 중 가장 영향력 있는 50대 제품으로 천리마는 자동차 한류열풍의 주역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천리마」에 이어 7월부터 장쑤성(江蘇省) 옌청시(鹽城市)에 위치한 현지공장에서 「카니발」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올해 「천리마」 5만3천대를 포함, 지난해 (5만 1,008대)보다 56.8% 증가한 8만대를 중국 현지에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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