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생활에 너무나 익숙해 버린 우리 아이들에게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교실에 참여 해 보자. 농협은 22일 11시부터 농협서울지역본부(성내동)앞 야외마당에서 『여름방학 어린이 문화교실』을 열었다.

이 날 참가한 아이들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멋진 손수건이나 명주스카프를 만들었다. 부모님과 함께 양파껍질, 자초 등을 이용해 천염염료를 만들어 염색하는 전통 염색체험을 했다.

염색체험뿐만 아니라 전문강사를 통해 천연염색의 기원이나 특징, 천연염료의 건강효과 등 천연염색과 관련된 유익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삼복더위를 맞이하여 전통여름화채를 직접 만들어 먹는 이색체험도 함께 했다.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원소병'(찹쌀가루를 반죽하여 경단을 만들어 꿀물에 띄운 음료), '송화밀수'(소나무의 꽃가루 즉 송홧가루를 꿀물에 탄 음료), '보리수단'(꿀을 탄 오미자물에 삶은 보리를 잣과 함께 띄운 음료)및 수박 등 과일을 이용한 시원한 여름화재를 마음껏 맛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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